작성 날짜
2021/04/01 17:39 ~ 17:57
2021/04/06 13:20 ~ 13:37
2021/05/14 14:30 ~ 15:04
협업
우리 팀원들이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
나는 정말 복 받았다. 각자 할 일이 많은데도 끝까지 같이 해줬다는 게 고맙다.
온라인 상으로 나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서툴렀다.
우리는 거의 1년을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작년 12월까지 2번 보고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만나서 얘기했다면 좀 더 부드럽게 말할 수 있었을 텐데 표정과 말투를 음성으로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얼굴을 켜고 진행할 수도 있지만, 편하게 하려고 카메라를 키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말하려는 화법(예: 그렇지 않을까요?)이 까칠하게 보일까봐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말하는 중간에 오디오가 비면 내가 뭘 생각하고 있는지 상대방이 잘 모를 수 있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예: 이거 어딨지?) 말하면서 행동했다.
만나서 얘기하면서 진행했으면 더 빨리 진행했을 것 같다.
구술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서 한 팀원의 집에 가서 오류를 수정한 적이 있었다. 처음엔 다들 안 될 것 같다며 힘들어 했지만 결국에는 해결했다. 동시에 집중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보였던 뜻깊은 순간이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같은 시간에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에러가 생겼는데도 빠르게 해결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개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우리는 하루에 3시간씩 같이 개발했다.
서로 자주 이야기하며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
하나의 주제라도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나는 의견이 달랐기 때문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다.
기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글을 적게 된 계기는 내가 하루를 졸업 작품에 시간을 쓰면서 뭘 했는지 나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서였다. ('난 오늘 하루종일 뭘 한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덕분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한 일에 대해 확신이 생겼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또 다른 이유로는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같이 자주 만났으면 만나서 얘기를 하니까 굳이 기록할 필요를 못 느꼈을 것 같다. 따로 진행하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각자 뭘 하고 있는지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나는 팀장이다
팀을 이끌기 위해 먼저 시도하였다.
이번에 한 프로젝트가 가장 길었고, 나에겐 큰 부담이었다. 그럼에도 팀장을 한 것은 내가 팀원일 때보다 팀장일 때 더 열심히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활동을 해보니 다른 팀원이 팀장이었더라도 우리 팀은 잘 돌아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적극적인 모습이 보였다.
내가 팀원이었다면 잘 따라갈 수 있었을까. 다음에는 팀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내가 무언가 제안하려면 먼저 해봐야 한다.
내가 팀장이라서 그런지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길 바랐다. 그래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땐 각자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기록해두고 회의 시간에 공유하자고 했다. 이런 시간이 우리가 조금 더 개발해야 한다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당당하게 어떤 걸 바랄 때(시킬 때)는 내가 해봤을 때 어땠는지 미리 말을 해야 다른 사람이 빨리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미리 테스트 해보고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프로젝트 수행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안드로이드 개발을 했다면 나는 진작 그만 뒀을 것이다.
따라 만드는 것도 정말 어렵다.
우리는 유니티를 썼는데, 유니티 버전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니까 구버전에 맞는 프로젝트를 따라 만들어 보려고 하면 오류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구글링 해도 없는 자료가 꽤 있다. 결국에는 포기한 프로젝트만 몇 갠지 모르겠다. 책을 보고 따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극히 일부라서 뭔가 배웠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다. 어떻게 만들지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걸 다 따로 찾아보면서 만드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물론 이것도 굉장히 힘들다🙂